5월 9일 삼성전에서 5:1로 승리하며 LG가 드디어 8연승을 했습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LG팬으로써 저는 정말 기쁩니다. 일부야구팬들은 "초반인데 무슨 설레발을 그렇게 치느냐" 고 벌써부터 들뜬 저를 질책하시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LG는 이제 예전에 LG가 아닙니다. 완벽하게 다시 태어났으니까요.
FA대박으로 얻은 찬스? 아닙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FA로 이진영,정성훈 두 훌륭한 선수의 영입이 팀전력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지만, FA만으로 현재의 LG의 상승세는 말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렇게 현재의 상승세를 설명해줄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분위기" 즉, 선수들의 "마인드" 에 큰 변화가 생긴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과거 트윈스는 항상 주전이 그대로 뛰는 시스템으로써 주전선수들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고 한마디로 "대충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만드는 시스템으로 구단이 운영됬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주전선수들이 수시로 바뀌고 주전으로 뛰던선수들도 대타로 전락하는 등 선수들의 마인드를 바꾸는 노력이 눈에 곳곳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작전이 떨어지면 의욕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김재박감독님의 작전술도 정말 좋아지셨구요. 게다가 선수들끼리의 단합된 모습들. 예전엔 볼 수 없었던 그러한 모습들이 계속 저의 눈에는 보입니다. 이것이 제가 트윈스 팬이기에 콩깍지가 끼여서 그런 것일까요? 아닙니다. 제생각은 그렇지 안습니다. 만약 트윈스가 무너지더라도 이제는 정말 쉽게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강팀으로 성장할 포텐을 지니고 있다가 드디어 그게 터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트윈스는 아직도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고, 올해 만약 또한번 실망하게 된다고 해도, 저희 트윈스 팬들은 가능성을 생각하고 기다릴 것입니다. "올해는 타자들이 부쩍 성장했으니깐, 내년에는 투수들이 더욱 성장해서 잘해줄꺼야." 하고요.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원래 같이놀던 베스트4였는데 한녀석이 빠져버렸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2달만에 다시 재회라 남달랐다. 대학입학 후 술을 물처럼 마시다 보니 위장에 탈이와서(-_-;;) 술은 동네에서 맥주를 마신것이 고작, 뭐 대학생이 되었다고 달라지는 것 없이 우리의 루트는 여전했다ㅋㅋㅋㅋ
밥먹고 노래방가고 술을 마시고...
무엇보다도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야구광팬친구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야구얘기도 오랜만에 하고ㅋㅋㅋ (대부분이 롯데에 관한 이야기)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춤추고 함께 듀엣곡도 불르고ㅋㅋ 참 이래저래 재미있었다.
대학을 혼자 멀리 떨어져서 다니게 되다보니, 어른들이 향우회나 동창회를 왜하는지 너무나도 이해가 되었다.
p.s
곧있을 울산모임이 참으로 기대가 된다.



